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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뒤늦게 써보는 LEICA SOFORT 개봉기

오랜만에 사용기, 아니 개봉기를 포스팅한다.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Leica社에서 출시한 즉석카메라인 Sofort.

내가 받은 첫 인상은 Leica라는 회사와 즉석카메라라는 제품의 포지션이 어울리지 않는다였다.

Leica는 익히 아는 바와 같이 고급화 된 제품을 통해서 굉장히 고가 전략을 펼치는 광학회사이기 때문이다.

Leica 제품은 소장가치가 높고 소장기간이 긴 반면, 즉석카메라라는 제품은 소비재라는 느낌이 강하다.

내 주관적인 느낌이 그렇다는 것이고 이 제품은 여친님께서 구입하신 제품이라 개인적인 느낌은 일단 접어두기로 한다 ㄷㄷㄷㄷ



제일 먼저 제품박스의 빨간 코카콜라딱지 Leica 로고가 눈에 들어온다.



라이카 소포트



순간을 프레이밍하라.



이건 뭐라고 받아들여야 하나?

디지털 카메라가 일반화 된 요즘은 촬영 후 후보정을 많이들 하지만 즉석카메라는 특성 상 후보정이 불가능하니 그런 의미로 받아들여본다.



구입한 제품은 화이트색상이다.

박스샷만으로는 이놈도 이중합치로 포커싱하는건가 했지만 하나는 파인더, 하나는 플래쉬다 -_-;;

후술하겠지만 렌즈는 Automatik-Hektor 1:12.7/60라고 씌여있다.



뭐라뭐라 자질구레하게 적혀있다.

전용 필름이 컬러와 모노크롬으로 준비되어 있단다.

설계는 독일에서 했지만 듕국에서 만들어졌다고도 적혀있다.



박스 디자인은 특별한건 없지만 예쁘다.

뭐 예쁘면 일단 기분은 좋다 ㅋㅋㅋㅋㅋ



제품 구성품들에  대한 간략한 목록이 있고

여러 종류의 인증마크들도 보인다.



본격적으로 개봉을 해보자.



뚜껑을 열면 후면 LCD의 각종 설정상태를 나타내는 아이콘들에 대한 설명 간략히 적혀있다.



Genuine. Raw.

이 단어들도 그냥 후보정을 하지 않는다 정도로 받아들이자 -_-;;



드디어 구성품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첫 번째 선수는 대충 종이를 접어서 만든 각종 언어의 설명서들과 번들 스트랩

한글설명서는 없다.



왼쪽부터 충전기, 소포트 본체, 각종 케이블류 및 배터리가 보인다.



다 꺼내봤다.

여러 언어로 된 설명서들, 본체 번들스트랩, 돼지코, 충전기, 배터리이다.

단촐한 구성이다.



돼지코는 110V와 220V 두 종류가 동봉되어 있고 충전기는 프리볼트이다.



번들스트랩이다.

레자인조가죽이며 고급스런 느낌은 없다.

스트랩장사를 잘 하는 라이카니까 고급스트랩을 지르라는 친절한 배려같이 느껴졌다 ㅎㅎ



간략한 스펙이다.

환산화각으로 35mm쯤 되고 조리개가 상당히 어둡다.

그 외의 스펙은 그냥저냥 평이해보인다.

라이카에 대해서 아는게 없어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헥토르 렌즈의 설계자가 자기가 키우던 개의 이름을 따서 헥토르라고 지었다는거 정도? -_-a



이 사진부터는 그냥 사진들이다 ㅎㅎ












소포트 정면샷



매력적인 빨간 코카콜라딱지



LEICA

이 단어 하나만으로도 설렌다.









아우토마틱 헥토르



상부샷



볼커나이트 근접샷



스트랩 걸쇠



후면샷

DESIGNED BY LEICA CAMERA GERMANY

제일 왼쪽의 흰색 스위치는 필름커버버튼이고

세로로 5개의 버튼은 위에서부터 전원, 모드변경, 플래시모드변경, 타이머변경, 광량변경버튼이다.

그리고 세로로 긴 LCD창이 보인다.

LCD창 옆이 배터리슬롯



반대편 스트랩 걸쇠부분



하부샷

삼각대결속부가 보인다.



필름커버를 열어보았다.

참고로 다들 아시겠지만 후지인스탁스 필름과 호환된다.



배터리슬롯



전원을 넣으면 헥로르렌즈가 지이잉~ 돌출된다.



렌즈돌출된 상태의 측면샷



렌즈가 수납된 상태의 측면샷



소포트는 총 세 가지 컬러로 출시되었다.

화이트 / 오랜지 / 민트

라이카 스토어로 갔더니 친절히 꺼내서 보여준다.



카메라라기 보다는 액세서리 소품 같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