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해서
#1 장충단공원
#2 장충단공원
#3 동국대 입구
#4 영화 콘스탄틴에서나 나올 법한 벌건 하늘...
#5 시민들이 조깅과 산책을 즐기던 등산로에서...
#6 5번과 같은 장소에서
#7 성곽길
#8 남산 정상 부근의 편의점에서 타워로 올라가는 길
#9 남산타워 초입
#10 타워 코 밑
#11 계속 타워 코 밑
#12 타워 코 밑
#13 팔각정
#14 계속 팔각정
#15 팔각정
#16 팔각정
#17 다시 타워 코 밑
#18 봉화 밑
#19 남산 중턱
어처구니가 없어서
너무 화가 나서
짜증나서
뭐 어떻게 풀어야할런지 몰라서
무작정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고 남산으로 향했다.
사진에 하얀 점들이 별이라면 생각보다 서울 하늘에서 별을 보기 어렵지 않구나 생각했다.
그랜드 앱머서더호텔과 더불어 장충동, 약수동, 신당동 부근의 스카이라인을 향한 폭력의 상징, 신라호텔
저런 건물이 저런 위치에서 어떻게 허가를 받은건지 -_-;;
좋아하지는 않는 건물이나 내가 사진으로 찍어놓으니 느낌이 괜찮아서 올린다.
저 건물은 싫어!!!!! 도시에 대한 폭력이다!!
동국대 입구에서 남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초입이다.
여기까지는 화벨조정을 안해놓고 촬영해서 다 벌겋게 나왔다 -_-;;
일단 인지했으니 그냥 올린다 ㅎ
화벨을 "형광등"으로 바꾸고 5번과 같은 세팅으로 촬영...
성곽길을 따라서 버스도 지나다니고 자전거 동호인분들도 지나다니고
산책하시는 분들, 데이트 하시는 분들 등등 많더라.
편의점에서 물 한 병 사서 주머니에 넣고 배가 출출해질까봐 영양갱을 하나 먹었다.
그리고는 남산타워(정확히는 서울N타워, 이하 남산타워)로 올라가는 길...
데이트하는 연인들이 많아서 짜증났다 -_-
카메라 들고 뭔가 하고 있는거 같으면 살짝 피해가던가
자신들 두 명 외에는 전부 다 배경으로 보이는지 렌즈 앞에서 얼쩡거려 -_-+
깜놀했다;; 판타스틱4:실버서퍼의 위협에서 봤던 실버서퍼인줄 알았다 -_-;;
노출 대충 맞춰보고 한 컷
약간 오버인듯... 매뉴얼 촬영은 어려워 ㅠㅠ
조리개를 F9~11로 촬영했는데도 일케 소프트하냐
후보정을 할 줄 몰라서 ㅠㅠ
타워 밑에서 계속 촬영하고 있으니 이런 것도 하더라
수증기를 뿜어대고 수증기에다가 조명질도 하고...
팔각정은 노출오바지만 주변에 나무들이 좀 보였으면 해서 무리하게 노출값을 만져봤다;;
HDR기법을 배워야 하나 -_-a
이정도가 적정 노출인듯...
요건 살짝 노출오바?
이건 적정노출일꺼야 -_-a
아닌가 살짝 노출부족인가 OTL
팔각정에다 대고 셔터를 마구 누른 후 명동쪽으로 내려가기 전에 다시 타워를 향한 셔터질...
봉화 밑에서 타워를 바라보며 한 컷 눈으로 볼 땐 이뻤는데
내가 찍으면 왜 이리 구리지;;
남산 중턱에서 남대문쪽을 바라보고 한 컷
야경은 참 힘들다 -_-;;
#20 넋두리
미치도록 더러운 기분으로 무작정 올라간 남산...
생각보다 힘들었다.
하지만 올라가는 동안 더러웠던 기분은 조금씩 사그라져 갔고
정착 셔터를 누르기에 바빴다.
이렇게 난 평상심을 되찾고
멍~한 머리를 들고 돌아왔다.
그런데
야경 왜 이렇게 어려워
빛갈라짐도 없고
촬영한 사진은 모두 조리개는 F9~11정도였고
셔속은 짧게는 2초에서 30초까지 다양했는데 빛갈라짐은 없었다.
평소에 공부 좀 해둘껄 -_-a
뭐 겁나 멋진 사진을 남기기 위해 올라간 남산도 아니었으니 상관없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