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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보성 대한다원

담양을 당일치기로 가서 메타세콰이어길을 보고

몇 시간씩 죽치고 앉아서 책도 읽고 하니까 좀 지루한 감이 있어서

서둘러서 행선지를 바꿨다.

원래대로라면 다음날 새벽 첫차로 이동할 계획이었지만

교통편이 안좋은 관계로 일정을 앞당겼다.


원래 계획은 광주-담양-보성-순천이었는데

담양에서 보성으로 바로가는 교통편이 없었다.

이 때 알게된 것인데 전라남도쪽은 대중교통편이 광주를 경유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다시 광주로 갔다가 광주에서 보성행 버스를 탔다.

보성에 도착하니 저녁 8시쯤


대충 아무 식당에 들어가서 밥을 쳐묵쳐묵하고

가까운 숙소를 정해서 들어갔다.

다음날 일출시간을 찾아보니 오전 5시 18분 ㄷㄷㄷ

다원에 입장해서 가벼운 산행을 할 것을 염두하고

알람은 4시로 맞춰두고 잤다.


눈을 떴다. 6시 10분쯤 -_-;;

밖은 이미 환하고 ㅠㅠ

그래도 후다닥 씻고 짐 챙겨서 택시를 탔다.

10분정도의 거리였는데 택시비가 11000원;;;;


아침에는 날이 좀 흐려서 일출사진은 이미 틀려먹은 상황이라고

나 자신을 다독이며 다원에 입장했다 ㅎㅎ

부지런한 사람들은 이미 다 와 있었다 ㄷㄷㄷㄷ

부지런히 가벼운 산행으로 땀 좀 빼고

사진질도 좀 하고

내려와서 녹차아이스크림과 냉녹차와 아침식사 대신 챙겨나온 주전부리들을 쳐묵쳐묵하고

또 다시 책 좀 읽고 하니 다섯 시간정도가 훌쩍 ㄷㄷㄷ

햇볕이 따가워지고 관광객들이 몰리고

그런 와중에 난 출구를 나왔다




Canon 1Ds Mark II

EF 16-35mm f/2.8L

EF 70-200mm f/2.8L IS





#1. 중간전망대에서 바라본 대한 제1다원 전경

전체적으로 삼나무숲이 둘러싸고 있는 형국으로 녹차밭이랑과 삼나무가 참 잘 어울린다




#2. 나보다 부지런 하신 진사님




#3. 가지런한 밭이랑




#4. 어느 중년부부의 아름다웠던 뒷모습




#5. 계속되는 녹차밭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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