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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8월 23일...

푸르른 하늘이 그립다.


장마철이라 그런지 기상상태가 좋지 못했다.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사진을 찍고 싶은데 하늘이 도와주질 않는다,
사진촬영 기술은 차치하더라도 말이다,


오늘도 비가 왔고 지금도 비가 내린다.
내 마음에도 비가 내린다.
요즘 내 주변과 나에게 너무나 힘든 일이 많이 생겼다.
어디 한 군데라고 마음 편히 털어버릴 곳도 없다.
부모님?
나를 정말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부모님께 약한 모습은 보이기 싫다.
항상 씩씩하고 늠름한 아들이고 싶다.

약한 모습 보이기 싫다.
언제나 쿨한 모습.
언제나 밝은 모습.
언제나 엉뚱한 모습.
비록 내 진짜 모습은 아닐지언정 그렇게 하루하루 살고 싶단 말이다.


항상 밝은 날만을 살고 싶다.
지금까지 지나온 칠흑같은 날들은 힘들었다.
그런 어두운 날들을 겪고 여기까지 왔는데
조금 밝아지나 싶었는데
또 다시 깜깜한 동굴은 싫다.

내가 비겁한가?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들 아닌가
웃으며 행복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