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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얼마전에 쳐묵쳐묵 했던...

종로5가역 4번 출구에서 5분정도만 걸어가면 도착하는 그곳
백제약국 골목으로 들어가면 찾을 수 있는 그곳

백.제.정.육.점.

여자사람후배가 찾아와서 저녁늦게 찾아갔다.
손님들 바글바글;;

육회 하나 주세요~라는 주문과 동시에 나오는 부추무침...
정말 신선해 보이는 녹색이 식욕을 자극했다.

드디어 나온 육회...
기다리던 몇 분의 시간이 정말로 길게만 느껴졌다 +_+
원래는 꼭대기에 계란노른자가 이뿌게 올라가 있었지만
정신줄을 놓고 사진찍는걸 깜빡했다가 아차!!하고 찍은 사진;;

시원하고
아삭하고
그냥 말이 필요없이 맛있고...

내가 왼손으로 젓가락질하고 오른손으로 셔터를 누른 사진...
왼손으로 젓가락질은 힘들다...
초점 잡는 짧은 순간 다 떨어지고 남은 얼마 안되는 육회들...

왼손으로 육회를 부르르 떨면서 부여잡고 오른손으로 셔터를 누르는 내가 안스러웠는지
여자사람후배님이 잡아주셨다 -_-;;

정신줄 놓고 육회를 쳐묵쳐묵하다가
아차!! 밥에 비벼먹어야지!!하는 생각을 간신히 해내고 주문한 밥!!!!!!!!!!! 하앍;;

육회는 순식간에 육회비밤밥으로 변신 +_+

초토화된 육회 접시...
아 또 먹고 싶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초인기백제정육점이 낙원상가쪽에 분점을 냈더랍니다.
종로5가가 멀다면 낙원상가쪽 분점으로 ㄱ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