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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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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그리고 출근길 어제 퇴근길에 오랜만에 셔터를 눌렀다. 사진을 좋아하는건지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건지 -_-;; 내가 원하는 느낌의 사진은 백만년에 한 번 찍을까 말까 한다. 하긴 매번 내가 원하는 느낌으로 촬영이 가능하다면 사직서를 폼나게 사장님 책상에 던지고 스튜디오를 차렸겠지;; ㅋㅋ 퇴근길 #1 감도1600 노이즈의 위엄;; 퇴근길 #2 얘는 뭐야;; 출근길 #1 장충단공원 입구 출근길 #2 사옥 입구에 항상 덕 괴고 있는 아저씨
연습공간 스냅샷 약속한 연습시간보다 10분정도 먼저 내려왔다. 종종 먼저 내려와서 장비, 케이블 정리를 하곤 했었는데 일찍 내려와도 요즘은 살짝 귀찮은게 나도 모르게 나태해졌나보다 ㅋ 내가 이 회사에 입사한 이후 만3년간 가장 행복했던 시간들은 모두 이 공간에서의 시간들이었다. 그냥 기타가 좋았고 그냥 베이스가 좋았고 그냥 드럼이 좋았고 건반은... 모르겠다 -_-a 의미없는 셔터질일 수 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엔 이마저도 안주꺼리가 될 수 있겠지 무지향성마이크 간혹 사용하는 마이크이지만 없으면 아쉬운 장비 ㅎ 올해 초에 내가 클래식기타로 무대 위에 올랐을 때 나의 삑싸리까지 아주 선명하게 캐치해줬던 고마운 마이크다 =_=;; 커즈와일? 쿠르즈바일? 영문식 발음과 독일식 발음... 뭐가 맞는지는 모르지만 커즈와일이라..
발로 찍은 사진 발로 찍은 사진 올려본다... 발로 이 정도 찍으면 수준급 아닐까? ㅋㅋㅋ 카메라를 들고 나간 김에 찍어봤다. 장충동 앰버서더호텔 입구... 이 동네에서 혼자 연말 분위기 내는 건물이다 -_- 내가 좋아라 하는 라떼 명동 커피빈... 까만 동물은 내가 키우고 있는 영장류 -_-a 아마도 내 머릿속을 열어보면 내가 고민하고 있는 것들이 이 정도 숫자만큼 있을꺼다 S5Pro / Nikkor 35.8 / 셔터를 누른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