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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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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정기연주회 그리고 고마운 후배님들 :) 지난주 토요일내가 10년간(대학교를 10년 동안 다녔음 ㅠㅠ) 몸 담았던 동아리, 고전기타연구회 파랑소래의 정기연주회가 열렸었다.요즘 대학생들의 트렌드인지 모르지만 내가 다녔던 시절에 비해서 동아리가 좀 위축된듯 보였지만 뭐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서YB후배님들이 고맙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했다. 그리고 자주 못와봐서 미안하기도 했고 ㄷㄷㄷ 내가 기타를 겁나게 잘 쳐서 레슨을 해줄 수준이라면 레슨을 해주고 싶지만 그럴 수준이 못되어 OTL내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사진이라도 몇 장 남겨주자란 마음으로 카메라를 주섬주섬 챙겨 나왔다. 연주회가 시작되면 촬영은 못하니까 리허설 때 찍으려고 일찍 도착해서 몇 장 남겼다. 자기 사진이 없다고 하는 후배님들은 다음 기회를 보자 -_-;;초상권 협의는..
L'Eoncouragement composed by F. Sor 내가 전역한 후에 3년 후배녀석을 마구마구 꼬드겨서(라고 쓰고 갈궈서라고 읽는다) 정기연주회 무대에 올랐던 공연곡이다. 소르(Sor)라는 작곡가가 쓴 곡으로 듀엣곡이며 프로연주자들 기준으로 12분정도의 긴 곡이다. 제목은 위안(Encouragement)이다. 이 곡은 크게 "서주-칸타빌레-변주-왈츠"의 네 부분으로 나뉘며 1st Guitar와 2nd Guitar가 번갈아가면서 주제를 주고받는 형식이다. 클래식기타 동아리에 들어오면서부터 언젠가는 꼭 연주회 떄 공연곡으로 해보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던 곡이다. 그만큼 연습도 굉장히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난다 ㅎㅎ 병장 때부터 내무실에서 연습을 했었지 아마...;;; 난 원래 악보를 안보고는 연주를 못할만큼 악보를 못 외우는데 이 곡만큼은 악보를 달달 외워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