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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삼양 T-S 24mm f/3.5 ED AS UMC 간략개봉기

예전부터 갖고 싶은 렌즈가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있었다"가 아니라 "많았다"가 옳은 표현같지만 ㅡㅡ;;

틸트쉬프트렌즈(이하 TS렌즈)도 그 중 하나였다.

건축설계로 밥 먹고 사는 입장에서 건축물 사진을 찍었을 때 소실점을 향해 누워있는 모습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건물이 눕는 현상을 광학적으로 보정해주는 렌즈가 있다고 해서 알게 되었지만

그 가격을 보았을 때 일체의 망설임 없이 포기했었다.


그 후로 몇 년 후 일명 삼짜이쯔라고 불리우는 자랑스런 국내기업인 삼양옵틱스(예전에는 삼양광학이었지 아마... 뭐 그게 그거지만;;)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TS렌즈를 출시해주었다.



역시 멋지게 생겼다.

이름부터 좀 보자


삼양 T-S 24mm f/3.5 ED AS UMC


삼양에서 만든 틸트쉬프트 렌즈이며 최대개방 조리개값은 3.5이고 색수차 최소화를 위한 저분산렌즈를 사용하였고 울트라멀티코팅이 적용되었다.

정도로 줄일 수 있겠다.

틸트 기능과 쉬프트 기능(틸트와 쉬프트를 합쳐서 무브먼트라고 보통 이야기한다)을 위해서 렌즈 중간부분이 일반렌즈들과 좀 다르다.

이 간략개봉기에서 무브먼트에 대한 썰을 다 풀기에는 내용이 많으니 아래 링크를 참조하자. 잘 설명되어 있다.


[참고링크]

http://blog.naver.com/ddadak_kr?Redirect=Log&logNo=110181241269&from=postView


이 렌즈를 구입하기까지 여러가지 고민이 있었다.

제일 원하던 렌즈는 캐논 TS-e 17mm f/4L이었는데 이 녀석은 가격이 300중반이다 ㅡㅡ;; 걍 포기 ㄷㄷㄷ

그 다음으로 노리던 렌즈는 역시 캐논 TS-e 24mm f/3.5L II이었는데 역시나 이 녀석도 가격이 200 중반... 포기 ㅠㅠ

차라리 이미지서클이 큰 중형렌즈에 쉬프트어댑터를 써서 써볼까 했지만

화질의 보증할 수 없다는 점과 이미지서클크기를 잘 몰라서 쉬프트 거리에 대한 화신이 없어서 포기. 이 방법이 가격적 측면에서는 가장 저렴했다.

마지막 대안이 삼양TS렌즈였는데 니콘바디였다면 1번 대안이었을 것이다.

삼양렌즈는 니콘바디 외에 다른 바디에는 노출정보가 바디와 연동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까지 삼양에서 출시한 렌즈들의 화질에 대한 믿음과 저렴한 가격(시중가 100 약간 넘는다)으로 삼양으로 결정했다.


구매할 때까지의 내용도 좀 있지만 그건 논외로 치고...(스페샬땡쓰 투 쏠느님 +_+)

금요일에 오더가 들어갔고 오늘 점심즈음에 수령했다.




Canon | Canon EOS-1Ds Mark III | Aperture priority | Spot | 1/80sec | F/4.0 | 0.00 EV | 40.0mm | ISO-400 | Off Compulsory


박스샷

예전에 삼양어안렌즈도 구입했었는데 그때는 까만색 상자였다. 참 안이뻤는데 요 상자는 이쁘다 +_+

상자 오픈할 생각하니 두근두근...



Canon | Canon EOS-1Ds Mark III | Aperture priority | Spot | 1/160sec | F/4.0 | 0.00 EV | 40.0mm | ISO-400 | Off Compulsory


상자를 여니까 제일 먼저 설명서와 벨벳(?)주머니가 먼저 보인다.

이 벨벳주머니는 예전이랑 변한게 없다. 렌즈 크기에 따라 주머니 크기만 변하는듯;;

설명서는 퇴근 후 천천히 정독하기로 하자.



Canon | Canon EOS-1Ds Mark III | Aperture priority | Spot | 1/30sec | F/4.0 | 0.00 EV | 40.0mm | ISO-1600 | Off Compulsory


쨘~

이 녀석이다 :) 상자 내부 플라스티으로 된 고정틀(?)도 예전이랑 재질 상 변한게 없는듯.

렌즈의 안전상 도움이 되는건지 아닌건지 잘 모르겠다 ㅡㅡ;;

캐논렌즈도 아닌데 빨간띠가 +_+



Canon | Canon EOS-1Ds Mark III | Aperture priority | Spot | 1/50sec | F/4.0 | -1.67 EV | 40.0mm | ISO-400 | Off Compulsory


렌즈앞캡은 스냅방식으로 핏감이 나쁘지 않다.

렌즈외부재질은 좀 더 단단한 느낌을 준다.



Canon | Canon EOS-1Ds Mark III | Aperture priority | Spot | 1/20sec | F/4.0 | -1.67 EV | 40.0mm | ISO-400 | Off Compulsory


대물렌즈다. 필터를 가져온다는게 까먹어서 렌즈알 상태 확인하고 테스트샷 한 방만 찍고 바로 캡으로 닫았다.

필터구경은 82mm이다.

가지고 있는 82mm nd400과 cpl을 사용해보고 비네팅이 생기면 사각필터와 필터마운트를 구입해야 한다.

역시 지름은 지름을 낳는다 ㅠㅠ



Canon | Canon EOS-1Ds Mark III | Aperture priority | Spot | 1/15sec | F/4.0 | -1.67 EV | 40.0mm | ISO-400 | Off Compulsory


옆모습이다.

틸트 눈금이 보인다.

최소조리개값은 경통에 적힌대로 22이다.



Canon | Canon EOS-1Ds Mark III | Aperture priority | Spot | 1/15sec | F/4.0 | -1.67 EV | 40.0mm | ISO-400 | Off Compulsory


핀이 나갔다. 흥분했나보다 -_-;;

최대로 틸트한 모습이다.

스펙상으로 +/- 8.5도가 최대 틸트량이다.



Canon | Canon EOS-1Ds Mark III | Aperture priority | Spot | 1/13sec | F/4.0 | -1.67 EV | 40.0mm | ISO-400 | Off Compulsory


최대로 쉬프트한 모습이다.

스펙상으로는 12mm까지 좌우로 쉬프트가 가능하다.

내가 원하는 기능은 이 쉬프트 기능이다. 누운 건물을 세우는 기능이 바로 쉬프트이기 때문이다.



Canon | Canon EOS-1Ds Mark III | Aperture priority | Spot | 1/10sec | F/4.0 | -1.67 EV | 40.0mm | ISO-400 | Off Compulsory


회색 레버를 좌측으로 돌리면 잠김이 풀리면서 틸트나 쉬프트량을 조절할 수 있다.

틸트/쉬프트 각각 회색 레버가 하나씩 있다.

회색레버 우측의 납작한 것은 리볼빙레버로 렌즈경통이 30도씩 최대 90도까지 회전이 가능하다. 360도 회전하진 않는다.



Canon | Canon EOS-1Ds Mark III | Aperture priority | Spot | 1/10sec | 0.00 EV | ISO-100 | Off Compulsory


테스트샷이다. 사무실 안에서 쉬프트 기능을 써보기엔 좀 무리가 있어서

우리가 흔히 미니어처효과라고 알고 있는 모습으로 보여주는 틸트기능으로 한 장 남겼다.

가운데 R2D2에 초점을 맞추고 우측으로 틸트하여 촬영했다.

R2D2 양측으로 시원하게 날아갔다 +_+


이정도로 간략한 개봉기를 줄어본다.

주말까지 기다려야 이 렌즈를 들고 나갈 수 있다니 슬프다. 연차낼까? ㅋㅋㅋ


마지막으로 이 렌즈를 수월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힘써주신 클리앙 맥당 쏠브러쉬님께 특별히 감사를 드립니다.

쏠느님 사랑해요 ㄷㄷㄷㄷㄷ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