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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큰일이네;;

매년 회사에서 크게 송년회를 하는데
내가 활동하는 밴드동아리에서 매년 공연을 한다.
힘들게 연습을 해왔는데
공연 열흘정도를 앞두고 내가 사고를 쳤다;;
손가락을 다친 것이다.
기타를 담당하고 있는 나에게 오른손도 아닌 왼손 손가락은 악기와 다름이 없는데
왼손 중지를 칼에 베였다.
깊게 베인 것은 아닌듯 해서 별 걱정안하고 반창고로 감고 연습하러 갔는데
기타를 들고 코드를 잡으니
손가락 끝에서 전해오는 짜릿함....
이건 아니다 싶었다 -_-;;
얼마나 지나야 아물런지는 모르지만
그때까진 기타를 잡지 않을 생각이다.
연습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리 밴드의 최종 목적인
송년회 공연무대 위에서 무리없이 공연을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밴드동아리분들께 면목이 없다 OTL
보컬담당하는 분들께는 감기도 걸리지 말라고 말했던 내가;;
내 악기와 다름없는 손가락을 다쳤으니 말이다... 흙흙흙...
오늘 아침 출근하기 전에 상처부위에 401 바르고 나왔는데
겉으론 멀쩡했지만 실제 상처부위는 달라진게 없다;;
알보칠이라도 사야하나 ㅎㅎ
얼렁 낫기 위해 어젯밤에 치맥도 흡입했는데 효과가 없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