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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끄적끄적...

추석 전 금요일 밤...
야근을 하는 도중에 시계를 보니 11시를 넘어가고 있었다.
금요일날 하는 야근은 정말로 적응이 안되고 힘들다 =_=;;

야근이 끝나고 퇴근을 했다.

카페에 온 나는 커피 한 잔과 후배와의 수다에 하루의 피곤함을 날려보내본다.
항상 이 시간에는 사무실 동기와 술집에 갔었지만
오늘은 여자사람 후배님과 술집이 아닌 카페에 왔다.

어딜가든 좋다.

혼자가 아니면 다 좋으니까...

수다와 커피와 담배
뭔가 불가분의 관계인 것 같다.
장소가 달라도 이 세 가지는 많은 경우 같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시간은 빨리 흘러간다.
잡고 싶어도 잡혀주질 않는다.
그림의 시계처럼 딱 멈추게 하고 싶었다.

주말에 사진 좀 찍어보려고 했더만
토욜날은 피곤해서 자고 -_-;;
일욜날은 하루종일 비가 온다.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