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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별다른 건가요 오늘 난 출근 후 인공적인 시원한 에어컨 바람 맞으며 카페인 듬뿍 함유한 캔커피를 마시는 것을 오늘의 행복이라고 생각해본다 :)
연필꽂이 회사동료가 준 연필꽂이이다. 사실 줬다고 쓰고 강탈했다고 읽는다 =_=;; 이쁘네 +_+
시리도록 차가웠던 하루 시리도록 차가웠다 주말내내 잠도 오지 않았고 밤새 뒤척이다가 해가 뜨고 나서야 잠을 잘 수 있었다. 오늘 하루 비가 내렸다가 그쳤다가 변덕도 심했고 날도 더웠는데 나에게는 시리도록 차가웠던 하루였다. 언제나 곧은 모습을 보여주는 집 앞 공원의 소나무 한 그루 참으로 곧게도 서 있다 -_-;; 하늘이 파랗게 빞나고 있을 때 건물의 클래딩은 서슬 퍼렇게 시린 푸르름을 지니고 있었다 좀 더 붉은 색을 품었더라면 영화 "콘스탄틴"에서나 나올 법한 하늘이었으리라... 내 심정처럼 하늘의 구름도 심란하게 보이더라 따스한 라떼가 땡겨 찾아들어갔던 카페였지만 이렇게나 시퍼렇게 보였다 이 복잡한 마음을 버스에 태워 보내고 싶다
이별의 날 몇 년째 이어오던 소중했던 인연과 이별했다. 마음 한 켠으로는 슬프고 다른 한 켠으로는 담담하다. 하늘도 오늘 내 심정을 아는지 천둥번개와 비를 내려준다. 이별을 고하는 내 문자에 상대방은 일언반구도 없다. 예상은 했지만 가슴이 아프다. 내가 바보였다. 참 이해하기 힘든 이별이고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고 있으며 답답하다. 앞으로는 그 어느 누구에게도 내 마음을 열기 어려울 것 같다.
하아... 피곤하다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너무너무 매끄럽지 못하게 돌아가서 피곤하다 사공이 엄청 많고 기본설계를 맡은 해외설계사는 개판으로 결과물을 내놨고 그런 결과물에도 건축주는 아무말 못하고 우리 팀에서 수정하라고 하고 있고 실시설계를 진행하기로 한 우리 팀은 기본설계부터 수정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전체 공정표에 따른 스케줄의 변경은 없고 협력업체들도 시간을 더 달라고 아우성이고 레빗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인데 난 레빗을 다룰 줄 모르고;; 여튼 뒤죽박죽... 의욕이 안생긴다 =_=
내 렌즈들... 내가 사용하는 렌즈들이다. 항상 백팩에 노트북과 함께 가지고 다닌다. 남들은 놀란다. 노트북에 DSLR바디+렌즈4개 안무겁냐고... 몇년간 들고 다녔더니 익숙해서 그런지 무거운지 잘 모르겠다 ㅋㅋ Tamron 11-18mm f4-5.6 예전부터 갖고 싶어하던 광각렌즈... 꼭 이 렌즈를 바라던 것은 아니다. 그냥 광각렌즈가 갖고 싶었다. 건축을 전공했다고 꼴에 건물사진이 찍고 싶었고 그래서 광각렌즈가 땡겼다 ㅎㅎ 밝은 렌즈는 아니지만 광각에 밝은 조리개수치는 크게 중요해 보이지는 않았다 Tamron 70-300mm f4-5,6 간이 매크로기능이 있는 망원렌즈이다. 헝그리구성에 빠지지 않는 렌즈이지만 밝은 날 야외에서는 캐논의 백통이나 니콘의 회통이 부럽지 않다...라고 하면 거짓말인가? ㅋㅋ 저렴한 가격..
조카... 나에게 하나 밖에 없는 정말 소중한 조카 혜원이... 요즘들어 조금 컸다고 눈치도 빨라지고 떼를 쓸 줄도 아는 여우다 -_-;; 떼를 쓰는건 줄 알면서도 번번히 내가 진다 OTL 귀여운 녀석 ㅋㅋ